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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공 지석비(景肅公 誌石碑)
한충내보공신 금자광록 대부태자소부(翰忠內輔公臣 金紫光 祿 大夫太子少傅) 이부상서 정당문학 수문전 대학사(吏部尙書 政堂文學 修文殿 大學士) 증시경숙 용궁김공 휘 존중지 경묘비(贈諡景肅 龍宮金公 諱 存中之 景墓碑)
고려한충내보공신 금자광록 대부사부(高麗翰忠內輔公臣 金紫光祿 大夫史部) 상서정당문학 수문전 대학사 태자소부(尙書政堂文學 修文殿 大學士 太子少傅) 시경숙 용궁김 공 휘존중 기적비(諡景肅 龍宮金 公 諱存中 紀跡碑)
단전석등(檀庭石燈) 이 石燈은 高麗時代 名刹의 석등을 본떠서 만들어으며 燈高는 지상十一尺이다 高麗時代 의 사찰등석을 본떠 만든 緣由는 京肅公 在世時인 高麗朝의 國敎가 佛敎였고 公 께서 佛敎 에 信心이 깊으셨던 어른이기 때문이다.
贈諡 景肅公 金氏 墓誌 公의 諱휘 는 存존中중 이요 字는 致치虛허이 며 龍宮郡人 이다, 考고 正英은 太子少保 (태자소보였고 祖조 契계 과 증조 郎랑肅숙도 다太子少師 (태자소사)였다 ,비는 박씨로 昇平郡 (지금의 順天郡 )의 大君(郡主) 인 外祖 景章은 太子 詹事 (첨사) 였다, 先娶 (선취) 인 홍씨의 소생인 장녀는 內侍丞 (내시승) 인 이복기 의 配이고 장남인 光은 어려서 未冠 (미관)으로 내시원에 들어갔다.
後娶(후취)인 李氏의 소생 1남 4녀는 다 어리다, 公은 少時부터 儒學(유학)을 지망하여 일찍 南省試에 올랏으며 태학(성균관의 별칭)에 들어가서는 여럿 중에서도 우등에 속하였다,上 毅宗(의종) 東宮邸에 있을때 文學士를 구하자 朝廷(조정) 賢臣(현신) 들의 薦擧(천거)로 인하여 春坊(춘방)공자가 되었으며 진사에 급제 하므로 시학이 되었다, 上께서 즉위하자 王을 따라 내시원에 들어감으로 써 直翰林院을 兼職 (겸직)하였고 갑자기 구밀원의 左右丞宣(좌우승선)이 되므로써 銓曹(전조)를 兼管(겸관) 하였다
한림학사 知制誥(지제고) 東宮侍講(동궁시강) 학사 太子諭德(태자유덕) 또한 貢擧試(공거시)의 管掌(관장) 무릇 화려한 요직 淸純(청순)한 공적 지극한 권한 막중한 임무등 不備(불비)함이 없는 경력이었다, 上 께서 또 중임을 말길 뜻이 있어 태자소부로 선수하고 命을 내려 서저에 禮物 을 내리고 厚히 우대 하였다, 繼續 (계속) 내린 恩命으로 翰忠內輔攻臣 (한충내보공신) 金紫光錄大夫 (금자광록 대부) 吏部尙書(이부상서) 政堂文學 (정당문학) 수문대학사를 除授(제수)받고 前과 같이 태자소부로 있은지 얼마 안되어서 불행히도 질환이 있어 다음해인 大金 正豊元年 中國 金나라 年號 西紀1156년 4월20일에 卒하니 享年 46세이다
上 毅宗(의종)께서 들으시고 悲悼(비도)하사 喪事와 飾禮 (식예)를 도우시니 終禮 (종례) 에 不備 함이없었다, 슬프도다 公은 사람됨이 활달하고 그릇과 度量크고 넓어서 깊은 知謀 (지모) 와 원대한 思慮(사려) 를 헤아리기 에 불가능한 데가 없었다 東宮 일 때 부터 친히 만나 聖朝 (성조)에서 朝夕으로 輔導 (보도)하는 말을 들으시고 計劃하고 대하신 陰攻(음공)과 密輔(밀보)가 있었음을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지라 國史에 기록된 봐는 十中 에도 못되니라 이 山에 遷葬(천장) 하기에 이르렀으니 始終 (시종) 을 略敍 (약서) 하므로써 後人에게 告하노라 또한 銘心하도록 이르노니 만물과 더불어 나도 死生을 같이 할지니 生時에는 貴하였고 死해서도 榮譽 (영예)로운 千年 後일지라도 없어지지 않을 그 名聲(명성) 을 或如 (혹여) 믿지 못하거든 請청컨대 이 銘을 참고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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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공 지석비(景肅公 誌石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