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하우 김홍권 공훈비

이碑는 독립운동가 하우 김홍권 공훈비 내역

경남 하동군 양보면 주민들은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담보하고 사랑하는 가족도 외면한채 천석지기 전 재산을 아낌없이 바친 하우(何尤) 김홍권(金弘權)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공훈비 제막식을 앞두고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이 공훈비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진암마을(양보공원 옆)에서 애국지사 하우 김홍권 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성금성)가 주관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주민등이 참석해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에 하우 김홍권선생 공훈비를 건립케 된 것은 광복 60주년을 앞두고 선생이 남긴 큰 발자취와 업적을 길이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양보면민들이 2004년 8월 3일 하우선생 기념사업회를 구성하여 행정과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보탠 4.858만원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하우 김홍권선생 기념사업회 성금성회장과 하동독립유공자 공훈록(추경화 편저)에 따르면 하우 김홍권선생은 1892년 1월25일 하동군 양보면 우동에서 출생. 1908년 4월 당시 하동향교에 설치된 하동보통학교에 입학 보통학교 재학중인 1909년 안희재. 이원식. 남형우.선생등과 함께 비밀결사 조직인 대동청년단을 조직 지하공작 활동을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913년 현 진주산업대학교 전신인 진주공립실업학교를 졸업후 1917년 일본 유학중 명치대학교 유경환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 1919년 4월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현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독립을 위해 헌신하던중 같은해 5월6일 국군의원금 경상도 모금위원으로 할동하면서 대동청년단을 함께 한 안희제 선생을 상해임시 정부와 연결해주고 경주 최부자의 헌금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해 주는 가교역활을 했다.

또 1910 4월13일 상해 임시정부 재무위원(현 재경부장관)으로 피선돼 1920년부터 1936년까지 만주를 왕래하며 독립운동을 하면서 부산 상해관 운영에 참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천석지기 전 재산을 다 바쳤으며 1937년 1월8일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한채 진주 도립병원에서 향년 37세로 눈을 눈을 감았다.

김홍권 선생의 서대문형무소 기록엔 본적이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115번지 체포 당시 주소는 서울 관철동 511번지 감옥 입소날짜는 소화 14년(1929년) 7월16일 죄수번호 1509번,죄명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나와있으며 정부에서는 1990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고 2000년 10월 양보면 진암마을 뒷산에 있던 묘소를 대전 국립현충원 제 2묘역으로 옮겨 안장했다.

용궁김씨 문중과 해외독립투사 기념사업회는 이역만리 상해임시 정부에서 재무위원으로 활약한 고 김홍권 에국지사의 드높은 충절을 기상과 애국충정의 독립투쟁사를 기록으로 남겨 애국애향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공훈비 추진위원회의 주도로 애국지자 하우 김홍권선생 공훈비를 건립하여 2005년 8월15일 광복6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에 하동군 양보공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동군수 진주보훈지청 보훈과장 독립유공자 유족 면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공훈비 제막식 축하하였다. 하우 김홍권 선생은 을사늑약의 참담한 현실 앞에 안희재 윤병호 등과 독립투쟁단체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하여 지하 공작활동을 전재하였으며 상해임시정부에서 재무위원으로 피임되고 구급의연금 모집위원으로 경상도를 책임지고 군자금 모금에 헌신하였다.

그러던 중 치안법위반으로 피체되 수년간의 옥고의 여독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였고 그 공훈이 인정되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1963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선생의 손자이며 수권자인 김성숙(57세)씨는 사천시 성폭력상담소장으로서 불우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훈비 건립 재원은 문중 및 군민의 성금 2천8백여만원과 군비 2천만원으로 마련되었고 진주보훈지청(지청장 류종렬)은 추모사에서 민족의 큰 스승인 김홍권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참석자들에게 선생의 위국헌신정신을 되새기면서 조국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역설했다

이 공훈비 기념사업회 회장 성금성 회장님 외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용궁인은 물론 국민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참배하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