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종친회 임원변경
종친 여러분!
2018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하여 평생 기억해야할 한해일것 같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쪽에 던진 메시지로 화해무드로,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종친 여러분의 힘과 5천만 국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제가 살고있는 평창에서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환경올림픽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룬 한해였습니다.
판문점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미국과 북한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여파가 지역으로 이어져 6.13 지방선거의 이슈실종, 유례없는 무더위 등 잊지못할 한해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한 종친의 커다란 울타리와 대종회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영월평창종친회에서 영월종친회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작은 날개짓이 힘겹기도 하고 때론 격량에 휩쓸리기도 하였지만 오늘이 있도록 영월종친들은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답니다.
그동안 조상님의 음덕과 선친들의 많은 노력을 토대로 1997년에 새로운 각오로 출발을 하며 합동 금초로 시작한 모임이 이젠 20여 성상을 보낸 성년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대종회의 일원으로 2014년 갑오보에 천곡공파로 합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보사에 참가하기 위한 노력은 있어 왔으나 교통과 통신의 취약, 가세 등의 제약으로 기축보에서 신미보가지 다섯차례의 보사에 참여하지 못한 숙원을 갑오보사에 동참하여 숙원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간 10여년 동안 백지상태에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산고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영월종친의 노력과 희생의 산물이었습니다. 그동안 함께하신 종친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초대회장님을 맡아 어려울 때면 용기를 주시던 영태회장님 2대회장을 20년간 이끌어 주신 영일회장님 두분의 헌신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갓 성년이 되어 체제가 안정되려할 시점에서 세대교체를 이루게 되어 그나마 위안으로 삼고자 합니다.
지난 9월 9일 2018년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경숙공 22세 영호님이 추대되었고 23세 봉식종친이 총무님으로 추대되어 새로이 영월종친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종회에서도 지금까지 그러하엿듯이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지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2대 영일회장님을 총무로 보필하며 함께 하였던 시간, 부족함과 모자람을 후임에게 맡기고 홀가분하게 떠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오늘이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던 영월종친과 대종회의 회장님과 많은 분들 특히 불편하신 중에도 각별한 배려를 주셨던 석일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임원께도 많은 관심 베풀어 주시길 기원드립니다.
2018년 무술면 마지막 날 경숙공 22세 두장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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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일
김승원
